검색결과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無我之境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無我之境

    한자 4/13 “무아지경(無我之境)은 사물로써 사물을 본다. 무엇이 나(我)고 무엇이 사물인지 알 수 없다.”   중국 청(淸)나라 말기의 대학자 왕국유(王國維) 선생의 설명이다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4.13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搾取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搾取

    한자세상 3/30 착취는 짜내서 뭘 얻는 행위다. 기름이나 과일즙을 짜낸다는 말이다. 힘없는 자의 재화를 가혹하게 짜낸다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. 탐관오리(貪官汚吏)의 가렴주구(苛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3.30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謝安圍棋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謝安圍棋

    한자세상 3/16 “서기 383년. 전진(前秦) 부견(苻堅)이 100만 병사를 이끌고 동진(東晉)을 멸망시키려 진격해 왔다. 사안(謝安)은 동생과 조카에게 8만 병사를 이끌고 비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3.16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萬折必東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萬折必東

    한자세상 3/2 “큰물을 만나면 관찰해야 한다(見大水必觀)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?” 자공(子貢)이 공자(孔子)에게 물었다.   공자의 답은 친절하고 소상했다. “물은 만물을 키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3.02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六韜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六韜

    한자 2/16 전국시대 오(吳)와 월(越)은 경쟁자였다. 장강(長江) 하류를 다퉜다. 월왕 구천(句踐)이 오왕 합려(閤閭)를 먼저 쓰러뜨렸다. 합려의 아들 부차(夫差)는 땔나무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2.16 00:20

  • “못난 정치 형벌로 겁주고 최악의 정치 국민과 다툰다”

    “못난 정치 형벌로 겁주고 최악의 정치 국민과 다툰다”

     ━  사마천의 화식열전으로 본 문재인 정치   “제일 잘하는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라 가고 그 다음이 국민을 이익으로 이끄는 정치다. 세번 째는 도덕으로 설교하고 네번 째 아

    중앙일보

    2019.02.14 00:02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大音希聲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大音希聲

    한자세상 2/2 대상무형(大象無形).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는 뜻이다. 『도덕경(道德經)』 41장에 나온다. 이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롯데 경영의 화두(話頭)로 던졌다.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2.02 00:20

  • [유성운의 역사정치] 조선 왕가 비극은 경복궁 풍수 때문?

    [유성운의 역사정치] 조선 왕가 비극은 경복궁 풍수 때문?

      “도읍을 옮기는 일은 세가대족(世家大族)들이 함께 싫어하는 바이므로, 이를 중지시키려는 것이다. 재상(宰相)은 송경(松京·개성)에 오랫동안 살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즐겨하

    중앙일보

    2019.01.20 05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嫦娥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嫦娥

    [그래픽=이정권 기자 gaga@joongang.co.kr] 우리 민족은 달을 보면 두 가지를 떠올린다. 하나는 옥토끼다. 또 하나는 이태백(李太白)이다. “달아 달아 밝은 달아,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1.19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肥猪拱門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肥猪拱門

    [그래픽=이정권 기자 gaga@joongang.co.kr] 올해는 돼지해다. 인간과 돼지의 깊은 관계는 한자 가(家)가 잘 보여준다. 지붕(宀) 아래 돼지(豕)를 키우면 사람이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9.01.05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兼聽則明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兼聽則明

    [그래픽=이정권 기자 gaga@joongang.co.kr] 시진핑(習近平) 시대 중국의 한 특징은 자신감(自信感)이다. 미국과 비록 힘겨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어차피 세계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2.29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歎息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歎息

    [그래픽=이정권 기자 gaga@joongang.co.kr] 날숨과 들숨을 합치면 호흡(呼吸)이다. 그렇게 한 번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동작을 가리키는 글자는 식(息)이다. 탄식(歎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2.22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霧霾

   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霧霾

    [그래픽=이정권 기자 gaga@joongang.co.kr] 비(雨)와 안개(霧)가 없다면 중국 문인들이 시(詩)를 쓸 수 있었을까? 쓸쓸함, 그리움, 실연, 그리고 소생(蘇生)은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2.15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逝者如斯

    “흐르는 시간이 물과 같구나. 밤낮을 쉬지 않네(逝者如斯夫 不舍晝夜).” 공자(孔子)가 시냇가에서 말했다는 『논어(論語)』 자한(子罕)편 구절이다. 문장가 소식(蘇軾)도 ‘적벽부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2.08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一榮俱榮 一損俱損

    ‘마중지봉(麻中之蓬)’이란 말이 있다. 삼(麻)밭의 쑥(蓬)이란 뜻으로 서로 좋은 영향을 미칠 때 쓰인다. 쑥은 보통 곧게 자라지 않고 구부러진다. 그런데 똑바로 자라는 삼과 함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2.01 00:20

  • 중국 이야기, 세밀하고 풍부하고 보석 같은

    중국 이야기, 세밀하고 풍부하고 보석 같은

     ━  책 속으로   한글자 중국: 중국의 탄생 한글자 중국: 중국의 탄생 김용한 지음 휴머니스트   한글자 중국: 중국의 확장 김용한 지음 휴머니스트   정암(定庵) 공자진(龔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1.17 00:22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打落水狗

    정당한 대결, 영어 페어플레이의 순화어다. 뜻이 마음에 들었는지 중국에 의역 대신 ‘페이-어-보-라이(費厄潑賴·비액발뢰)’라는 말까지 생겼다. 번역가로 활약한 루쉰(魯迅)의 친동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10.06 00:2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共同體

    9월3일부터 이틀간 중국 수도 베이징(北京)은 아프리카였다. 아프리카 51개국 국가의 원수를 한데 모았다. 아프리카 국가는 모두 54개다. ‘94%의 아프리카’를 중국 대륙으로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9.29 00:3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紅日初升

    “붉은 해가 솟아오르니 길을 환히 비춘다.(紅日初昇 其道大光)”  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의 요즘 바램이다. 근대 사상가 양계초(梁啓超)가 1900년 『청의보(淸議報)』에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9.08 01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功成不必在我

    어떤 한자 성어(成語)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서 그 말에 대한 이해가 새로워지는 때가 있다. 한 예로 우공이산(愚公移山)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. 우공이산은 중국 전국시대 사상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8.25 01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覇凌

    낯선 단어가 중국을 떠돌고 있다. 무역 패릉주의(覇凌主義·Trade Bullying)란 신조어다. 패릉(覇凌), 중국어 ‘바링’은 우리말로 ‘따돌림’, ‘괴롭힘’, ‘왕따’라는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8.11 01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弔問

    조문은 죽은 자를 찾아 명복을 비는 일이다. 문상(問喪)이라고도 한다. 중국에서는 조문 대신 조언(吊唁) 혹은 조상(吊丧)이란 표현을 더 많이 쓴다. 弔는 吊의 이체(異體)다.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8.04 01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以隣爲壑

    학(壑)은 구렁을 뜻한다. 따라서 이린위학(以隣爲壑)은 이웃을 구렁으로 삼는다는 의미다. 자신의 어려움이나 재난을 남에게 떠넘기는 경우를 가리킬 때 쓰인다. 『맹자(孟子)』에 나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7.28 01:00

  • 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雨天

    메마른 봄의 밤에 내리는 비를 당나라 시인 두보(杜甫)는 이렇게 표현했다. “潤物細無聲(윤물세무성).” 우리말로 풀면 “만물을 적시는구나, 촉촉이, 소리 없이…”다. 필자가 보기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7.21 01:00